이 권양기는 케이지 승강에 이용되어 왔습니다. 운전 시에는 갱구, 갱 바닥, 권양기실운전대에서 벨 신호나 전화 등으로 서로 연락을 취하며 기계를 조작했습니다. 드럼에는 와이어 로프가 좌우로 감겨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회전방향을 구분해서 2대의 케이지를 조롱박처럼 가동시켰습니다. 직경이 약 3.9m인 드럼에 두께 36mm의 와이어 로프가 410m 감겨 있었고 최대 적재 하중은 8t이었습니다. 권양기의 브레이크는 공기 압착식 이고 권양기실 1층에 압착 공기 탱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1950년경에 전력화가 되었 는데 모터 등의 기계는 미이케철도로 옮겨졌고 권양기실에서 연결되어 있는 강철제 크레 인으로 끌어 올렸다고 합니다. 현재 이 권양기실은 보강공사를 해서 진도 5에서 6의 지 진에도 견디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원동기, 와이어 로프를 감는 드럼통, 심도계, 안 전장치, 운전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권양기의 와이어 로프는 노(櫓)로 전달되어 케이지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